나홍진 '호프',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올해 최단 기록
핵심 요약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을 넘긴 데 이어 주말 흥행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200만 고지를 밟았다. 봉준호, 이창동, 장재현 등 유명 감독들의 호평 속에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이날 오후 1시쯤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5일째 저녁에 200만을 돌파한 '군체'보다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짧은 기간에 200만 고지를 밟은 기록이다. 앞서 '호프'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6년 최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주말 흥행에 힘입어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현 소식을 듣고, 온 마을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홍진 감독이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봉준호 감독은 '호프'에 대해 "패기와 광기가 폭발하는 영화, 시네마의 진풍경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평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 서스펜스, 타격감, 속도감 등 모든 요소를 한계치 이상으로 보여준다"고 칭찬했으며, 장재현 감독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극장에 오는 분들이 돈이 아깝지 않을 비주얼과 사운드, 세계관에 압도당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