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올해 최고 흥행 속도
핵심 요약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관객 평가는 결말을 두고 극명하게 갈리며 소셜미디어에서 열띤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개봉 5일째인 19일 오후 1시경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최단 기록을 세웠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이 영화가 지난 15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호프'의 200만 돌파 속도는 올해 초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군체'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엠 측은 '호프'가 개봉 5일째 저녁에 200만을 넘긴 '군체'를 제치고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흥행뿐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올해 가장 뜨거운 작품으로 꼽힌다. 관객 평가가 극호와 극불호로 갈리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수년 만에 보기 드문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결말을 두고 '이대로 좋다'는 의견과 '이게 뭐냐'는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이창동 감독은 '호프'를 '오락 영화의 극점'이라고 평가했고, 봉준호 감독은 '패기와 광기가 폭발하는 영화', 윤제균 감독은 '연출·연기·영상, 상상 그 이상, 올해 최고의 수작'이라고 극찬했다. 배우 조정석과 조여정도 각각 '벌써부터 2편이 보고 싶다', '압도 그 자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호프'는 오는 9월 9일 북미에서 개봉하며, 나홍진 감독은 23일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해 북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