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신작 ‘호프’, 토론토 심야 상영 무대 오른다
핵심 요약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매드니스 부문에 초청됐다. 황정민·조인성·정호연과 마이클 패스벤더·알리시아 비칸데르·테일러 러셀이 출연했다. 칸과 뉴욕을 거친 작품은 오는 9월 북미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SF 액션 영화 ‘호프’가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매드니스 부문에 초청됐다. 미드나이트 매드니스는 독특한 콘셉트와 과감한 연출이 돋보이는 장르 영화를 심야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호프’는 칸과 뉴욕에 이어 토론토 관객과도 만나게 됐다.
‘호프’는 ‘곡성’ 이후 나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비무장지대에 자리한 외딴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출현하면서 주민들이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맞닥뜨리는 과정을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앞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처음 공개됐다. 이후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돼 북미 프리미어를 진행했다. 나 감독은 장르·액션 영화의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도 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으로 ‘호프’는 칸 경쟁 부문과 뉴욕아시안영화제에 이어 또 하나의 국제영화제 일정을 추가했다. 예술영화와 장르영화 무대를 연이어 거친 작품은 미드나이트 매드니스 상영을 통해 토론토 현지 관객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9월 북미 지역 극장 개봉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