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빛가람,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반 부각
핵심 요약
나주빛가람혁신도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주요 후보지로 부상했다. 16개 공공기관과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산업 기반이 집적돼 있다. 업무공간과 교육·주거·문화 인프라를 갖춰 추가 기관의 조기 정착 여건을 확보했다.
정부가 2026년 하반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빛가람혁신도시가 주요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16개 공공기관이 자리 잡았으며, 산·학·연 협력체계와 산업 기반, 정주 환경을 함께 갖춰 기관 집적화에 필요한 여건을 확보했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과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모여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입주해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분야의 정책 수립부터 연구개발, 기술 실증, 기업 지원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형성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에너지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K-그리드, 차세대 전력망 구축, 에너지밸리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연계한 연구개발특구 조성도 진행 중이다. 이전기관 임직원에게는 주택 구입·전세자금 이자 지원과 취득세 감면, 가족 취업 지원, 365시간 보육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확대와 전남과학고, 전남외국어고, 한국에너지공대 영재교육원도 교육 기반을 뒷받침한다.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와 반다비체육센터, 빛가람호수공원 등 문화·체육시설이 확충됐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클러스터 용지도 확보돼 있다. 공공기관 이전 때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 산업의 연계를 고려하도록 한 특별법, 기능과 산업을 연계해 혁신도시 중심으로 기관을 모으려는 정부 방향도 나주의 강점과 맞닿아 있다. 나주시는 기존 16개 기관의 정착 경험을 토대로 추가 이전기관의 조기 안착과 기관 간 연계 효과를 높일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