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즈, ‘아킬레스’로 펼친 2000년대생의 디스코
핵심 요약
나우즈가 1980년대 디스코를 재해석한 디지털 싱글 ‘아킬레스’를 발매했다. 사랑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약점으로 풀어내며 성숙하고 건강한 관능미를 내세웠다. 서울 버스킹과 홍콩 음악 시상식 무대를 통해 국내외 활동을 이어간다.

그룹 나우즈(NOWZ)가 5일 디지털 싱글 ‘아킬레스(Achilles)’를 발매하고 1980년대 펑크와 디스코를 Z세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지난 3월 일본 데뷔 EP ‘NOWZ’를 선보인 지 5개월, 국내 신곡으로는 10개월 만이다. 데뷔 3년 차에 들어선 다섯 멤버는 한층 성숙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활동의 새 장을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곡은 첫눈에 빠진 사랑의 강한 끌림과 그 뒤에 찾아오는 혼란을 담았다. 신화 속 인물이 상징하는 약점에서 착안해 아무리 강한 존재라도 사랑 앞에서는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를 제목에 녹였다. 멤버들은 기존에 청춘의 도전과 성취를 주로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사랑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윤은 이번 콘셉트를 본연의 매력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관능미를 표현한다는 뜻의 ‘제로 섹시’로 압축했다.
현빈·윤·연우·진혁·시윤으로 구성된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나우즈는 2024년 4월 ‘나우어데이즈(NOWADAYS)’로 데뷔한 뒤 2025년 팀명을 바꿨다. 지난해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EVERGLOW’에서는 강렬한 록 사운드를, 싱글 앨범 ‘Play Ball’ 수록곡 ‘HomeRUN’에서는 역동적인 EDM을 들려줬다. 전원이 2000년대생인 멤버들은 오래된 음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1980년대풍 곡을 소화하며 음악적 범위를 디스코까지 넓혔다.
멤버들은 음원 공개를 앞둔 5일 오후 서울에서 프레스 쇼케이스를 열고 비주얼과 무대 완성도를 다듬은 제작 과정도 소개했다. 나우즈는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오프라인 버스킹을 열어 ‘아킬레스’를 비롯한 여러 곡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22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TME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 무대에 올라 글로벌 활동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워터밤 마카오 출연에 이어 물 축제와 시상식, 다양한 행사에서 폭넓은 음악과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