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24억원 규모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착수
핵심 요약
나우로보틱스가 24억원 규모의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실증에 착수한다. 국산 NPU와 VLA 모델을 결합해 피킹·정렬·이송 작업의 자율 수행을 구현한다. 내년 12월까지 제조·물류 현장에서 성능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나우로보틱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산 AI 반도체 기반 실증·확산 사업에 참여해 총 24억원 규모의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과 현장 검증에 착수한다. 피지컬 AI 분야에서 새로 추진되는 2개 실증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으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구현을 목표로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개발 로봇에는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반도체와 국산 VLA(시각·언어·행동) 모델이 탑재된다. 주변 환경과 작업 대상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한 뒤 이를 로봇의 움직임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피킹과 정렬, 이송 등 제조·물류 현장의 여러 작업을 자율 수행하도록 설계하고, 실제 산업 환경에서 성능과 활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로봇은 사람의 외형을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보다 현장 적용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이동 플랫폼과 양팔 로봇을 결합해 작업 공간을 옮겨 다니면서 사람이 맡아온 다양한 공정을 수행하도록 개발한다. 나우로보틱스는 자체 로봇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산 AI 반도체와 AI 모델을 통합해 실용성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산업용 피지컬 AI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실증 과정에서 제조·물류 현장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기존 산업용 로봇 사업과 산업용 휴머노이드 사업의 기술 연계를 강화한다. 이종주 대표이사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및 현장 경험을 토대로 실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산 NPU와 VLA 모델을 결합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도 함께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