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타 수출 확대에 대웅제약 2분기 실적 성장
핵심 요약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23.4% 증가했다. 나보타는 2분기 매출 94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수출 비중은 약 84%에 달했다. 회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1600만 바이알 규모의 톡신 신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 4002억원과 영업이익 7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23.4% 늘어난 규모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2% 증가한 735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판매 확대가 2분기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보타 매출은 올해 1분기 424억원에서 2분기 941억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54.2% 늘었으며, 견조한 수요에 선적 시점에 따른 효과가 더해졌다. 2019년 155억원이던 연매출은 지난해 단일 품목 기준 2289억원까지 확대됐고, 올해 6월에는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7%를 기록했다.
나보타는 2019년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를 받은 뒤 수출 중심 제품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1930억원으로 전체 나보타 매출의 약 84%를 차지했고, 전년보다 23.8%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 규제기관의 허가를 확보했으며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는 나보타, 미국에서는 주보, 유럽에서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바레인에 이어 약 240억원 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쿠웨이트에도 첫 물량을 공급해 출시 국가가 7개국으로 늘었다. 대웅제약은 약 80개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69개국에서 허가를 확보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톡신 전용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7년 가동과 연간 1600만 바이알 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화장품·스킨부스터·필러·차세대 톡신으로 사업 영역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