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AX, AI 인프라 풀스택으로 사업 재편
핵심 요약
나무AX가 기존 클라우드·가상화 사업을 AI 인프라와 자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한다. 클라우드 기술과 에이전틱 AI를 결합한 AX 풀스택으로 AI 팩토리 시장을 공략한다. 연내 사업 사례 확보를 추진하며 하반기부터 플랫폼 기업 전환 성과를 구체화한다.

나무에이엑스(나무AX)가 가상화·클라우드·시스템 구축에 무게를 뒀던 사업 구조를 AI 인프라와 자체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AX 풀스택’ 중심으로 재편한다. AI 팩토리와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정하고,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은 GPU를 비롯한 컴퓨팅 자원을 여러 사용자가 나눠 쓰도록 배분하고, 작업 일정과 워크로드를 조정하며, 실제 사용량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오케스트레이션·거버넌스 소프트웨어다. 나무AX는 10여년간 축적한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칵테일 클라우드, 스페로, 에이전틱 AI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를 하나의 풀스택으로 묶어 AI 팩토리 시장을 공략한다.
사업 확대의 배경에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컴퓨팅 자원의 동적 할당과 스케줄링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 단순한 GPU 공급보다 보유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국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도 추론 워크로드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활용 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무AX는 지난 4월 김화중 공동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6월 사명을 바꾸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2분기에는 일부 기존 자체 플랫폼을 제외한 AI 관련 자체 솔루션이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했다. 회사는 연내 AI 팩토리 사업 사례를 확보하고,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업무협약과 기술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통합 솔루션 판매 전략과 AI 인프라 플랫폼 전환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하는 데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