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트리플A 5경기째 침묵…타격 지표도 하락
핵심 요약
김혜성이 솔트레이크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5경기 연속 침묵했다. 최근 15경기 타율은 0.186이며 장타 없이 삼진 16개를 기록했다. 내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타격 반등 여부가 콜업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27)이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6일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즈전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마지막 안타는 지난 7월 31일 나온 4타수 1안타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섰지만 안타를 보태지 못했다. 최근 15경기 성적도 타율 0.186, 출루율 0.250, 장타율 0.186에 그쳤다. 같은 기간 삼진은 16개였고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빠른 발을 살려 도루 6개를 성공했으나 타석에서의 생산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6일 경기에서는 타격 부진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장면도 나왔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2대2로 크게 앞선 9회 솔트레이크 야수가 투수로 나섰지만, 김혜성은 느린 공을 공략하고도 병살로 이어질 수 있는 타구를 만들었다. 수비 과정에서 나온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 덕분에 가까스로 1루에서 살아남았다. 두 차례 홈을 밟았지만 타격 반등을 확인할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빠른 주력과 준수한 내야 수비 능력을 보여줬지만, 장타력 부족과 높은 헛스윙 비율이 약점으로 남았다. 다저스 내야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근 마이너리그 타격 성적까지 하락하며 콜업 가능성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타격 메커니즘과 팀 내 입지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 필요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반전을 위해서는 멈춘 장타와 안타 생산을 되살리는 일이 시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