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연, 조국혁신당 지도부 합류…개혁 입법 맡는다
핵심 요약
조국혁신당이 김형연 전 법제처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인준했다. 김 최고위원은 판사와 청와대 법률비서관, 법제처장, 인천시당위원장을 지냈다. 당은 검찰·사법개혁과 민생개혁 법안 보강을 추진하며 지도부 다양성 문제도 제기됐다.
조국혁신당은 12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김형연 전 법제처장 겸 전 인천시당위원장을 당대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인준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판사와 청와대 법률비서관, 법제처장을 지낸 법률 전문가로서 당 지도부에 합류해 사법·법제 분야의 개혁 과제를 담당하게 됐다.
당은 김 최고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남아 있는 검찰개혁 과제를 마무리하고 향후 사법개혁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생개혁 법안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도 역량을 투입한다. 인천시당위원장 재임 중 현장 조직을 구축한 이력 역시 이번 인선 과정에서 실천력을 보여준 경력으로 평가됐다.
김 최고위원은 2024년 총선 당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4번을 받았다. 이후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지역 조직을 이끌었으며, 이번 인준으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여하게 됐다. 판사 경력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법률비서관과 법제처장을 역임한 경력이 인선의 주요 배경이 됐다.
다만 지난 10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 최고위원 지명을 두고 지도부 구성의 다양성 문제가 제기됐다. 현재 최고위가 서울대 출신과 50~60대 남성, 법률가 중심으로 짜여 있다는 지적과 함께 청년과 여성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에서 나왔다. 당무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 제기 속에서도 김 최고위원 인준을 확정하고 개혁 입법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