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소진 끝에 택한 3년 휴식…복귀 후 작품에 집중
핵심 요약
김현주는 장기간 이어진 촬영과 방송 일정으로 소진돼 약 3년간 활동을 쉬었다. ‘토지’ 이후 연기를 그만두려 했고, 영국 생활과 과일 장사 구상도 공백기 중 고민했다. 복귀 후에는 한 해 한 작품씩 하며 작품 외 활동과 노출을 줄이기로 했다.
배우 김현주가 약 3년의 공백기를 가진 배경으로 장기간 이어진 촬영과 방송 일정에 따른 소진을 꼽았다. 그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5년가량 쉬지 않고 일하며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는 같은 방식으로 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에 활동 중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당시 드라마 촬영과 예능 프로그램 진행을 함께하면서 일정이 매우 빠듯했다고 설명했다. 잠든 상태에서 메이크업을 지우고 다시 손봐야 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특히 대작 드라마 ‘토지’를 마친 뒤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작품으로 여러 상을 받았지만, 어린 나이에 큰 작품을 맡은 부담이 컸고 작품을 망친 듯해 죄송한 마음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김현주는 27살 무렵 영국으로 떠나 처음으로 혼자 생활했다. 그곳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느꼈고, 어학원에 다니다가 한국인을 마주친 뒤 부끄러워 그만둔 경험도 전했다. 공백기에는 연기를 하지 않을 경우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용달차를 사서 과일을 팔며 전국을 다니는 계획까지 떠올렸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과일’을 팔고 싶었다는 생각도 함께 소개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 현장이 그리워졌고 좋은 작품 제안을 받으면서 복귀를 결정했다. 이후에는 한 해 한 작품씩 하자는 마음으로 일정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휴식기 동안 벌어둔 돈과 과거 광고 활동으로 생활비 걱정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현주는 자신을 우선에 두고 소진되는 상황을 피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작품 외 예능과 인터뷰 등 대외 노출을 줄인 것도 이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