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치매·만성질환 잇는 1년 통합관리 시행
핵심 요약
김해시가 두 의료기관, 주치의 5명과 함께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환자는 1년간 치매와 만성질환 통합관리, 비대면 상담, 방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강화·쉼터·조호물품·장기요양보험 연계로 의료와 복지를 잇는다.
김해시는 2026년 8월 10일 조은금강병원과 김해복음병원이 참여하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두 의료기관의 치매관리주치의 5명이 환자별로 1년간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살피며, 치매 진료에 더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도 함께 관리한다. 병원 방문 때마다 진료와 처방을 받는 방식에서 나아가 한 명의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연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다.
주치의는 정기적인 전화와 화상 상담으로 치매 증상의 변화와 약물 부작용을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는 방문 진료를 제공한다. 보호자는 환자를 돌보는 방법과 행동·심리 증상에 대응하는 요령을 상담받을 수 있다. 진단과 치료, 건강관리는 참여 의료기관이 맡고, 생활 속 돌봄이 필요한 영역은 김해시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쉼터를 운영하고 조호물품 지원, 장기요양보험 신청 연계 등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담당한다. 의료기관과 센터가 역할을 나눠 진료부터 돌봄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 구조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12월 치매 환자 맞춤형 치료와 심층 교육·상담, 방문 진료, 만성질환 통합관리를 담은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고, 2024년 7월 시행과 2025년 확대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김해에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환자와 가족이 거주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까지 한 흐름 안에서 이용하도록 연결하는 데 있다. 참여 기관과 주치의 규모는 두 병원과 의사 5명으로 출발한다. 앞으로도 주치의의 치료·상담·방문 관리와 치매안심센터의 인지지원·쉼터·물품·보험 연계가 맞물려 운영되는지가 지역사회 치매 돌봄 체계의 안착을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