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북 페이백’ 첫 달 300건 몰려
핵심 요약
김해 지역서점 북 페이백이 시행 첫 달 300건 넘게 접수돼 조기 마감됐다. 시민은 1인당 2권까지 구입해 읽고 21일 안에 반납하면 책값을 환불받는다. 반납 도서는 도서관 장서로 등록되며 김해 지역서점 6곳이 참여하고 있다.
김해에서 책을 산 뒤 읽고 반납하면 구매 금액을 돌려받는 ‘지역서점 북 페이백’ 서비스가 시행 초기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15일 서비스를 시작한 뒤 같은 달에만 신청이 300건을 넘어서면서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 이 사업은 시민의 독서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서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는 김해 지역서점에서 1인당 최대 2권을 구입해 읽은 뒤 구매일로부터 21일 안에 해당 서점으로 책을 반납하면 책값을 환불받을 수 있다. 반납된 책은 도서관 장서로 등록돼 다른 시민에게 다시 제공된다. 시민이 희망 도서를 가까운 서점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구해 읽을 수 있다는 점도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김해통합도서관 정회원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이용 희망자는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을 마친 뒤 구매하려는 도서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김해 지역 안에 있는 서점 6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북 페이백은 한 권의 책이 구매와 독서를 거쳐 공공 장서로 전환되는 구조다. 시민은 구입 비용을 돌려받고, 지역서점은 주민의 방문과 도서 구매를 통해 운영 활성화의 기회를 얻는다. 도서관은 시민이 선택해 읽은 책을 장서로 확보해 여러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시행 첫 달의 조기 마감은 시민·서점·도서관을 잇는 상생형 독서서비스에 대한 지역의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