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억7000만원 들여 농업용수 확충
핵심 요약
김해시가 장기 가뭄에 대응해 6억7000만원 규모의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한다. 진례지역 45㏊와 한림면 화포천 주변 297㏊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과 임시보 설치, 정수장 방류량 확대로 양수시설 가동 수위를 유지한다.
경남 김해시가 장기화한 가뭄으로 부족해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6억7000만원을 투입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과 하천 임시보 설치, 정수장 방류량 확대를 함께 추진해 기존 양수시설의 가동 여건을 회복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진례지역에서는 진례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여러 단계에 걸쳐 인근 하천 상류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 방식으로 하천 유지수량과 양수장 가동에 필요한 수위를 확보해 주변 농경지 45㏊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가뭄으로 낮아진 하천 수위를 방류수 재이용으로 보완한 조치다.
한림면 화포천 하류에는 임시보를 설치해 물을 가두고 양수장이 작동할 수 있는 수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변 농경지 297㏊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인근 명동정수장의 방류량도 늘려 화포천 유지용수를 보충하고, 하천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양수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김해시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해 이번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마다 다른 용수 여건을 반영해 이용 가능한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하천 수위가 낮은 상황에서도 기존 양수시설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대책의 초점을 맞췄다. 박명준 김해시 건설과장은 가뭄이 이어지는 동안 현장 여건에 맞는 용수 확보 방안을 계속 추진해 농업용수 공급 차질을 막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