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외국인 비중 33.2%로 확대
핵심 요약
김해공항 국제선 외국인 이용객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비중은 2024년 24.9%에서 올해 7월 말 33.2%로 상승했다. 운항편 확대와 대만·중국·일본 관광 수요 증가가 이용객 성장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외국인이 올해 상반기 207만9천222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반기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다. 7월에도 44만6천918명이 이용하면서 1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 이용객은 252만6천140명에 달했다. 연간 외국인 이용객이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커졌다.
외국인 이용객 증가세는 최근 3년간 뚜렷하게 이어졌다. 2023년 154만명이던 국제선 외국인 이용객은 2024년 242만9천249명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324만8천989명까지 증가했다. 국제선 전체 이용객 중 외국인의 비율도 2024년 24.9%에서 2025년 28.6%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 7월 말에는 33.2%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에는 국제선 운항편과 공급 좌석 확대를 토대로 대만과 중국, 일본 등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2024년 5만2천633편에서 2025년 6만2천939편으로 19.6% 증가해 외국인 이용객을 수용할 기반도 함께 확충됐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운항편과 이용객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외국인 비중과 탑승률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정적인 국제선 노선망과 추가 성장을 위해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존치와 부산 거점 기능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지역 거점 항공사와 외항사의 노선 확대를 뒷받침할 항공·관광 정책을 정부와 부산시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