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1200만명 전망…수용 한계 넘나
핵심 요약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올해 1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월 외국인 이용객은 252만6140명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의 77.8%에 도달했다. 연간 최대 수용 인원인 1156만명을 웃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터미널 포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올해 처음으로 1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711만17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9만432명보다 22.8% 늘었다. 7월에도 104만744명이 이용해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월간 100만명 선을 다시 돌파했다.
외국인 이용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207만9222명으로 역대 상반기 최초로 200만명을 넘었다. 7월 44만6918명을 더한 1~7월 누계는 252만6140명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 이용객 324만8989명의 77.8%에 해당한다. 국적별로는 대만이 93만6719명으로 37.1%를 차지했고, 일본 54만4946명, 중국 28만5648명 순이었다.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외국인은 2023년 154만3534명에서 2024년 242만9249명, 지난해 324만8989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여름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하루 평균 5만2000명이 공항을 이용하고 312편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선 이용객은 하루 3만5000명, 국내선은 1만7000명 규모로, 지난해 여름보다 운항 편수는 6.5%, 이용객은 5.7% 늘어난 수준이다.
빠른 여객 증가로 국제선터미널의 수용 한계도 현안으로 떠올랐다. 터미널의 적정 수용능력은 연간 약 830만명이며, 서비스 수준을 조정해도 최대 수용 인원은 약 1156만명으로 추산된다. 연간 이용객이 전망대로 1200만명을 넘으면 최대 수용능력까지 웃돌게 된다. 이미 성수기와 주말마다 출·입국장과 보안검색대에서 혼잡이 반복되고 있어, 증가세가 지속되면 시설 포화가 한층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