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세라믹코팅 공장서 첫 출근 40대 노동자 숨져
핵심 요약
김포의 세라믹 코팅 공장에서 첫 출근한 4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쓰러져 사망했다. 동료들이 사무실로 옮겨 휴식을 취하게 했지만 상태가 악화됐고, 경찰은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작업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경기 김포시 월곶면의 한 세라믹 코팅 공장에서 첫 출근한 4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 33분께 해당 공장에서 A(40대)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같은 날 오후 7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처음 출근해 포장된 상자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동료들은 의식이 있던 A씨를 사무실로 옮겨 휴식을 취하도록 했지만,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다시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첫 출근일에 발생한 점과 작업 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노동 현장의 안전 관리와 응급 대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동료들이 초기에 의식이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휴식을 취하게 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망에 이른 만큼, 사고 당시의 정확한 상황과 사망 원인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부검 결과와 함께 공장 내 작업 환경, 건강 상태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이 추가로 확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