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교통·복지 중심 생활밀착 사업 우선
핵심 요약
김포시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철도 연장과 일산대교 무료화, 복지·청소년 시설 건립 재추진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해양레저 교육센터 건립과 평화경제특구 유치도 중장기 성장 구상에 포함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10일 김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정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부터 추진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밝혔다. 여러 사업의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의견을 수렴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전시성 사업보다 생활 편의를 높이는 정책에 재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과 교통 소외지역 통학버스 도입, 교통비 지원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대규모 철도망 확충과 함께 일상에서 겪는 이동 불편을 먼저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복지·청소년 기반 시설 확충도 다시 추진한다. 중단됐던 제2통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재개해 돌봄과 청소년 활동 공간을 넓힐 계획이다.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모든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기보다 주민 수요와 생활 개선 효과를 살펴 시행 순서를 결정하는 선택과 집중 원칙을 적용한다.
중장기 성장 방안으로는 고촌 아라마리나 항만지구에 해양레저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는 계획을 내놨다. 교통망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문화예술과 관광 기반,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세심한 돌봄 체계를 함께 갖춰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김포를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