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공기관 자금 통제 디지털 전환
핵심 요약
김포시가 지방공공기관의 회계 부정과 자금 사고를 막기 위한 혁신 추진계획을 시행한다. 자금 집행 전산화와 업무 분리, 이상 거래 확인, 순환보직 등 내부통제 장치를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규정 개정과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고 기관장 책임을 경영평가에 반영한다.
경기 김포시가 김포FC 횡령 사건을 계기로 지방공공기관의 회계 부정과 자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체계 개편에 착수한다. 새로 마련한 혁신 추진계획은 디지털 기반 회계 관리, 내부통제 강화, 외부 점검 확대, 기관장 책임경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처리의 허점을 줄이고 자금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회계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자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인터넷뱅킹이나 은행 방문으로 개별 처리하던 자금 집행을 전산화한다. 지출품의와 자금집행, 사후점검도 각각 분리해 한 사람이 전 과정을 담당하지 못하도록 하고, 회계담당 부서장은 계좌 거래내역과 회계장부를 정기적으로 대조한다. 수기 처리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와 부정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개인계좌 이체, 특정 업체와의 반복 거래, 회계시스템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거래가 발견되면 별도 확인을 진행하는 내부통제 기준도 마련한다. 회계담당자의 장기 근무로 발생할 수 있는 관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순환보직을 시행하며, 기관별 회계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정기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해 조직 안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관장의 내부통제와 책임경영 실적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관련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기관 주의나 경고 등 감사 처분을 받은 기관에는 감점을 적용해 관리 책임을 높인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관별 회계규정을 개정하고 자금관리시스템과 금융기관의 연계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후 운영 결과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사후 적발 중심에서 사전 위험관리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