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천장 석재 추락…인명 피해 없어
핵심 요약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3층에서 천장 대리석 일부가 추락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항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밀 안전 점검과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2017년 리모델링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시공과 유지관리 상태가 점검 대상에 올랐다.
2026년 8월 11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3층 대합실에서 기둥 상부 천장을 마감한 대리석 일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지점은 승객들이 출발장으로 이동하는 입구 바로 옆이었다. 사람이 오가는 구역에서 무거운 마감재가 추락했지만, 현장 승객을 포함해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공항 측은 훼손된 천장 부분을 천으로 가리고 주변에 안전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추가 낙하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구역의 출입도 통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현장 안전 조치를 마친 뒤 대리석이 떨어진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사고가 난 구간은 2017년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곳이다. 공사를 마친 지 9년 된 시설에서 천장 마감재가 이탈하면서 당시 시공 상태와 사용 자재, 이후 유지보수 과정이 적절했는지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다만 대리석 추락 원인이 노후화인지, 시공이나 관리상의 문제인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향후 점검의 초점은 대리석을 고정한 부분의 상태와 주변 마감재에서 같은 위험이 확인되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후속 안전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 구간의 보수 범위와 공항 시설 관리 체계의 추가 점검 필요성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