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통산 178홀드로 KBO 새 역사
핵심 요약
김진성이 개인 통산 178홀드로 KBO리그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키움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LG의 4-3 리드를 지켰다. 세 차례 방출을 이겨낸 김진성은 LG에서만 111홀드를 추가했다.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41)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홀드 기록을 새로 썼다. 김진성은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8번째이자 개인 통산 178번째 홀드를 올렸다. 종전 기록인 안지만의 177홀드를 넘어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성은 LG가 4-2로 앞선 7회 선발 카라스코에 이어 등판했다. 김건희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파울 5개로 버틴 임병욱을 9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박찬혁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권혁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서건창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4-3 리드를 지켰다.
김진성은 선수 생활 중 세 차례 방출을 겪고도 마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2014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첫 홀드를 기록했고, 2021년까지 NC에서 67홀드를 쌓았다. 이후 방출된 그는 LG에서 다시 기회를 얻어 2022년부터 지금까지 111홀드를 추가했다. 통산 178홀드 가운데 절반이 넘는 기록을 30대 후반 이후 LG 유니폼을 입고 채웠다.
기록 달성 뒤 김진성은 지금까지 함께한 단장과 감독, 코치,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야구에 전념하도록 배려한 가족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간절함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결과로 이번 기회를 맞았다고 돌아봤다.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LG에서 최다 홀드 기록을 세운 기쁨과 팬들을 향한 감사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