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7월 MVP 팬 투표 53.3% 압도적 1위
핵심 요약
김지찬이 7월 월간 MVP 팬 투표에서 22만8406표와 득표율 53.3%로 1위를 차지했다. 최종 수상은 기자단 22표를 받고 7월 9홈런·26타점을 기록한 힐리어드에게 돌아갔다. 김지찬은 타격폼 변화와 꾸준한 출루·주루 활약으로 삼성의 핵심 리드오프 입지를 확인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이 2026 신한 SOL KBO리그 7월 월간 MVP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김지찬은 전체 42만8888표 가운데 22만8406표를 확보해 53.3%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다만 기자단 투표에서는 35표 중 2표에 머물러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7월 월간 MVP는 총점 39.67점을 기록한 KT 위즈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가 차지했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에서 22표를 받아 62.9%의 지지를 얻었고, 팬 투표에서는 7만702표를 기록했다. 김지찬은 팬 투표에서 힐리어드를 15만 표 이상 앞섰지만 기자단과 팬 투표를 합산한 결과 트로피에는 닿지 못했다.
김지찬은 빠른 발과 콘택트 능력, 안정적인 출루를 바탕으로 삼성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리드오프로 자리 잡았다. 7월에도 꾸준히 출루하고 적극적인 주루와 필요한 순간의 안타로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시즌 중 오픈 스탠스를 스퀘어 스탠스로 바꾸고 방망이 위치를 높인 타격폼 변화도 반등의 배경이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스탠스와 방망이 위치 조정 이후 스윙 궤적과 타구의 질이 좋아졌으며, 시즌 도중 과감하게 변화를 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타율과 출루율을 갖춘 리그 최고의 1번 타자라는 평가도 내놨다. 힐리어드는 7월 19경기에서 9홈런과 26타점, 장타율 0.743으로 세 부문 1위에 올랐지만, 팬 투표에서는 김지찬의 존재감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