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춘천시의원 탈당…시의회 징계 논의
핵심 요약
김지숙 춘천시의원이 택시요금 미지급과 지구대 소란 논란 속에 민주당 탈당계를 냈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민주당 강원도당은 당원권 정지 1년을 의결했다. 춘천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택시요금 미지급과 지구대 주취 소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지숙 강원 춘천시의원이 4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불찰로 당에 더는 부담을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성실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28일 밤 춘천에서 택시요금을 내지 않은 채 지구대에서 경찰관들을 상대로 술에 취해 소란을 벌인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친 점을 사과했으며, 사건과 관련된 택시기사와 경찰관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기자회견 전날인 7월 30일 김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의결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같은 날 당원권 정지가 당내 처분에 그친다며, 공천 책임이 있는 민주당 도당과 춘천지역위원회가 시민과 택시노동자, 경찰관에게 공식 사과하고 징계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말에도 지구대 소란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춘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해당 사안이 징계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 재발 방지를 권고했다. 이후 유사한 논란이 다시 발생하면서 비판이 커진 가운데, 춘천시의회는 조만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