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7버디 몰아치며 선두권 진입
핵심 요약
김주형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선두 마이클 브레넌과 보 호슬러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임성재는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1위에 올랐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셋째 날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역전 우승권에 진입했다. 김주형은 9일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11계단 오른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초반부터 타수를 빠르게 줄였다. 2번 홀(파4)과 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5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도 각각 한 타를 아꼈다. 이후 한동안 파를 지키며 흐름을 이어간 김주형은 13번 홀(파4), 15번 홀(파5),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전·후반에 고르게 7개의 버디를 배치하며 순위를 선두 바로 아래까지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에 이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 마이클 브레넌과 보 호슬러는 나란히 16언더파를 기록해 김주형과 격차는 한 타뿐이다. 최종 4라운드 결과는 우승 경쟁뿐 아니라 현재 34위인 김주형의 페덱스컵 순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주형은 상위 7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과 상위 50명이 나서는 2차전 진출권에 들어 있다.
다만 상위 30명만 참가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오르려면 페덱스컵 순위를 더 높여야 한다.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와의 한 타 차를 뒤집는 동시에 최종전 진출에 필요한 순위 상승도 노리게 됐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