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12번 홀 고비 넘지 못해 공동 14위
핵심 요약
김주형이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14위에 올랐다. 12번 홀 더블보기로 주춤하며 선두 보 호슬러와 4타 차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가 됐고, 순위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14위로 내려갔다. 총상금 85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은 선두 보 호슬러와 4타 차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주형은 10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추격했으나 223야드 파3인 12번 홀에서 흔들렸다. 티샷이 핀 왼쪽 그린에 떨어진 뒤 내리막 경사를 타고 밖으로 굴러나왔고, 핀까지 20여m를 남긴 어프로치 샷도 다시 경사 아래로 내려갔다. 세 번째 샷마저 거의 같은 자리로 돌아온 뒤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으며, 1.5m 퍼트를 넣어 홀을 마쳤지만 이 홀에서 2타를 잃었다.
김주형은 13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았으나 남은 홀에서는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34위인 김주형과 달리, 이틀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작성한 미국의 보 호슬러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윈덤 챔피언십은 2026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로,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 선수에게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페덱스컵 랭킹 57위인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보탰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한 임성재는 1번 홀(파4) 보기 이후 2번 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는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15번 홀(파5)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는 데 그치면서 김주형과 나란히 남은 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을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