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국립발레단 지휘봉 잡는다
핵심 요약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가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9년 8월까지 3년이며, 강수진 전 단장 퇴임 이후 4개월 만에 공석이 해소됐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인 김 신임 단장은 교육과 예술행정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가 국립발레단의 새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오전 김 신임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 단장은 지난 4월 강수진 전 단장이 퇴임한 뒤 4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국립발레단 수장 자리를 맡아 2029년 8월까지 3년간 발레단을 이끈다.
올해 49세인 김 신임 단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국립발레단에 수석 무용수로 입단한 뒤 15년 동안 무대에서 활동하며 발레단과 오랜 인연을 쌓았다. 2006년에는 무용계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으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무용수 활동 이후에는 교육과 예술행정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24년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에 위촉됐고, 같은 해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도 맡았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어 국립발레단 현장 경험과 교육, 예술단체 운영 경력을 함께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최 장관은 김 신임 단장이 오랜 기간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며 한국 발레와 함께 성장했고, 현장 경험뿐 아니라 교육과 예술행정의 전문성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새 지도부에는 국립발레단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국립예술단체로 자리 잡도록 이끌고, 국내 발레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