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이경규 보증 요청 거절 뒤 멀어진 사연
핵심 요약
김정렬이 영화 ‘복수혈전’을 준비하던 이경규의 보증 요청을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서승만의 조언을 받아 건물이 처분됐다는 사실과 다른 설명으로 부탁을 피했다. 김정렬은 이후 황기순의 차량 보증 요청에도 같은 이유를 댔다.
코미디언 김정렬이 영화 ‘복수혈전’을 준비하던 이경규로부터 자신이 소유한 건물을 담보로 보증을 서 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일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소 소원해졌다는 설명이다. 김정렬은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김정렬은 이경규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돈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을 활용한 보증을 요청했다고 회상했다. 부탁을 곧바로 거절하기도, 그대로 들어주기도 어려웠던 그는 동료 코미디언 서승만에게 조언을 구했다. 서승만은 장인·장모와 함께 산 건물이 이미 처분됐다고 말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정렬은 결국 이경규에게 건물이 공동명의였으며 장인·장모가 팔았다는 취지로 사실과 다른 설명을 건넸다. 두 사람은 엄영수·최양락·김보화 등과 함께 MBC 공채 코미디언 1기로 활동한 동기다. 김정렬은 사이가 완전히 나빠졌다기보다는 보증 요청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이전보다 관계가 멀어진 것으로 정리했다.
같은 방송에 나온 황기순도 과거 김정렬에게 차량 구입에 필요한 보증을 부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에는 차를 살 때 보증인이 필요했고, 황기순은 이경규의 부탁이 있은 지 6~7개월 뒤 같은 요청을 했다. 김정렬은 그때도 장인·장모가 건물을 팔았다는 설명을 되풀이했다. 황기순이 앞서 이경규에게 사용한 말과 같다고 지적하자 김정렬은 자신이 그 사연을 알려줬는지 되물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