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땅에서 건물로 바꾼 강남 자산 설계
핵심 요약
김정렬이 전성기 수입을 토지와 건물에 투자해 강남 건물을 포함한 건물 두 채를 보유하게 된 과정을 공개한다. 하루 1억 원씩 벌었다는 소문은 유료 전화 운세 녹음 대가로 한 차례 1억 원을 받은 사실에서 비롯됐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장례 경험을 계기로 무연고자에게 직접 제작한 관을 기부한 사연도 밝힌다.
개그맨 김정렬(66)이 전성기에 거둔 수입을 부동산에 꾸준히 투입해 강남 건물을 포함한 건물 두 채를 보유하게 된 과정을 공개한다. 오는 8일 밤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김정렬과 코미디언 황기순이 출연해 굴곡진 인생과 재테크 경험을 풀어놓는다.
김정렬은 돈을 벌면 땅과 집을 사겠다는 생각으로 전국의 전답과 잡종지를 조금씩 매입했다. 그러나 토지에서는 곧바로 임대 수입을 얻기 어렵다는 점을 깨달은 뒤 보유 토지를 처분해 첫 건물을 샀다. 이후 건물을 사고파는 과정을 거듭하며 자산을 늘렸고, 현재 강남의 건물주가 됐다.
전성기에 하루 1억 원씩 벌어 부동산에 투자했다는 소문도 바로잡는다. 매일 1억 원을 번 것이 아니라, 인기 캐릭터 ‘정렬도사’로 유료 전화 운세 서비스의 음성을 녹음하고 한 차례 대가로 1억 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김정렬은 이 수입 역시 부동산 투자에 사용했다고 밝힌다.
방송에서는 무연고자들을 위해 직접 관을 제작해 기부하게 된 사연도 소개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집에 돈이 없어 빌린 돈으로 관을 마련했던 기억이 계기가 됐다. 군 복무 중 구타로 숨진 큰형의 가해자를 오랜 진상 규명 끝에 찾아 용서한 아픔도 그의 인생사에 자리한다. 김정렬은 1981년 MBC 문화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45년 차 개그맨으로, 이경규와 공채 동기다. ‘숭구리당당’ 유행어와 독특한 춤으로 인기를 얻어 ‘웃으면 복이와요’,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 활약했으며, 2009년에는 후속 개그 ‘하빠야’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