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재개 첫 경기 4타점…SSG 2연승 견인
핵심 요약
김재환이 롯데전에서 선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리며 SSG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3홈런 12타점을 기록해 폭염 휴식기 뒤에도 장타 흐름을 이어갔다. 시즌 초 부진과 2군행을 겪은 김재환은 자신감을 회복하며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SSG 랜더스 김재환이 폭염 휴식기를 마친 첫 경기에서 선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재환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SSG는 롯데를 8-4로 꺾었다.
김재환은 1회말 무사 1, 2루에서 롯데 우완 선발 제레미 비슬리의 5구째 시속 141㎞ 포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선제 3점 홈런이었다. 2회에는 1타점 2루타를 보태 장타 두 개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그는 초반 대량 득점에 이어 필요한 순간마다 추가점이 나오면서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쳤다고 돌아봤다.
KBO리그는 폭염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시 중단됐다. 김재환도 상승세가 끊길 수 있다는 걱정을 안고 리그 재개를 준비했다. 처음 겪는 일정인 만큼 훈련량을 충분히 가져가고, 타격에서 좋았던 부분을 되새기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최근 4경기에서 3홈런 12타점을 올리며 휴식기 이전의 장타 흐름을 이어갔다.
올 시즌 SSG와 총액 22억원에 계약한 김재환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최근 장타력은 살아났지만 시즌 타율은 리그 최하위인 0.233에 머물러 있다. 김재환은 낯선 부진 속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렸으나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는 데 힘썼고, 현재는 완전한 수준은 아니어도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세우기보다 앞으로 경기력이 더 좋아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