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 창업주, 영상으로 전한 도전의 가치
핵심 요약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유튜브 영상에서 젊은 세대에 도전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영상 11편에는 실패를 발판으로 삼는 자세와 학습의 필요성 등이 담겼다. 김 명예회장은 카이스트 인공지능 인재 육성 등을 지원하며 누적 약 600억원을 기부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젊은 세대에 큰 목표를 세우고 주저 없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동원그룹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동원TV에 김 명예회장이 출연한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시리즈를 공개했다. 김 명예회장은 젊은 시절에는 예상 밖의 꿈도 품을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 다시 꺼내 쓸 수 없는 젊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영상은 결핍과 실패를 성장의 계기로 바꾸는 방법을 비롯해 목표를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에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태도, 끊임없이 배우는 일의 필요성을 다룬다. 동원그룹은 오는 12일까지 모두 11편을 차례로 게시하고, 각 편의 내용을 한데 모은 통합 영상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김 명예회장이 지난해 펴낸 같은 제목의 자서전을 토대로 기획됐다. 서울대학교 합격을 뒤로하고 바다를 선택했던 청년기부터 원양어선 항해사로 일한 뒤 기업가로 성장한 과정이 콘텐츠에 담겼다. 그는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한 이후 사업 영역을 식품·금융·물류로 넓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 명예회장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도 이어왔다. 올해 초 인공지능 분야 인재 육성과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에 6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내놓으면서 누적 기부액은 약 600억원이 됐다. 2020년에는 김재철AI대학원 설립을 위해 500억원을 기부했고 이후 44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이번 영상은 자서전에 담긴 경험과 메시지를 더 많은 젊은 세대와 공유하려는 취지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