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해금으로 지하철 환승 선율 완성
핵심 요약
김유나가 지하철 환승 음악 ‘얼씨구야’의 해금 연주자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유나는 음악 박사 과정을 마치고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며 독주회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을 중시하는 김유나와 지속성을 선호하는 홍경민은 자녀 교육에서 시각차를 보였다.
가수 홍경민의 아내이자 해금 연주가인 김유나가 지하철 환승 안내 음악으로 익숙한 ‘얼씨구야’의 해금 연주를 맡은 인물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10일 새롭게 합류한 홍경민·김유나 부부의 선공개 영상을 내놓으며 두 사람의 일상과 서로 다른 자녀 교육관을 소개했다.
김유나는 어린 시절부터 국악을 공부하며 국악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 박사 과정을 마쳤다. 결혼한 뒤에도 학업을 이어갔으며, 학창 시절에는 콩쿠르 준비에 몰두해 금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현재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해 전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독주회도 꾸준히 열고 있다.
김유나의 활동 범위는 대학 강의와 공연에 그치지 않았다. 어린이들이 국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금으로 닭과 소 등 동물의 소리를 표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 내용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홍경민은 목표를 세우면 강한 집중력과 의지로 몰두하는 아내의 성향을 높이 평가하며, 결혼 후 박사 과정까지 마친 이력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두 사람은 자녀 교육을 놓고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김유나는 악기 연주를 경쟁으로 받아들이며 줄곧 1등을 목표로 살아온 만큼, 두 딸이 할 일을 미루거나 꾀를 부리는 모습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홍경민은 남을 제치기보다 오랫동안 활동하는 삶을 선호하며 가수 생활도 가늘고 길게 이어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와 해금 연주자로 처음 만나 2014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