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영 ‘교차’, 크리틱스초이스 최고 안무작 영예
핵심 요약
김원영이 작품 ‘교차’로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 최우수안무자에 선정됐다. 김다애는 ‘게팅옐로우’를 선보여 우수안무자로 뽑혔다. 두 안무가는 2027년 제30회 축제에서 각각 개막과 폐막 신작 공연을 맡는다.
한국무용가 김원영과 발레 안무가 김다애가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의 최우수안무자와 우수안무자로 각각 뽑혔다. 김원영은 출품작 ‘교차’로 평가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김다애는 ‘게팅옐로우(Getting Yellow)’를 무대에 올려 우수안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용단 알티밋 단원으로 활동하는 김원영의 ‘교차’는 시간에 관한 깊은 철학과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진지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평가됐다. 김다애의 ‘게팅옐로우’는 눈에 띄지 않게 퍼지는 노란 착색의 오염 과정을 신체가 지닌 물성과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월간 댄스포럼이 주최하는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은 무용평론가들이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살피는 무대로, 발레와 한국무용, 현대무용을 함께 다룬다. 동시대 한국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조명해 온 축제의 제29회 행사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두 수상자는 2027년에 열리는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에서 각각 신작을 공개할 기회를 얻었다. 우수안무자로 선정된 김다애가 개막 공연을 맡고, 최우수안무자인 김원영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 공연 무대에 오른다. 올해 수상 결과가 다음 축제의 시작과 끝을 잇는 공연 편성으로 이어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