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미투자 1호 2개월 내 가시화…산업부 장관 8~9월 방미"
핵심 요약
김용범 정책실장은 대미 투자 1호가 1~2개월 내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AI로 인한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정부가 청년 일자리 조직과 비용 지원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폐지는 시장 충격이 커 어렵고,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9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조만간, 한두어 달 내 대미 투자 1호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 이후 미국 측이 보내온 투자 대상 리스트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대미 투자 가시화 시기에 대해 "8~9월에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보다 대미 투자 진행이 늦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본은 법 없이 바로 합의했지만 우리는 법을 만들고 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등 적정한 스케줄을 미국도 이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AI 기술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가 'K'자형 격차를 만들어 이익이 잘 나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3년 사이 챗GPT와 클로드 등장으로 신입 채용이 현격히 줄었고, 인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고용절벽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엄빠 찬스가 아닌 대한민국 찬스를 줄 방법을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김 실장은 "상장 폐지는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기 때문에 상상하기 어렵다"면서도 괴리율 최소화 등 시장 충격을 줄일 운용 방안을 당국과 자산운용사, 증권사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수급이 넉넉지 않아 무겁게 생각한다"며 비아파트 공급 확대와 준공업지역 활용 등 단기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