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건, 울산전 데뷔 득점으로 7월 팬 투표 정상
핵심 요약
김예건이 울산전 K리그 데뷔골로 7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팬 투표에서 4973표를 얻어 포항 완델손을 제쳤다. 전북은 김예건과 정식 프로 계약을 맺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
전북 현대의 김예건(18)이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터뜨린 K리그 데뷔골로 7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K리그1 16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나온 득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에서 김예건은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과 최종 후보에 올라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예건은 7월 11일 울산전 후반 34분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완델손은 7월 4일 안양전 후반 26분 강한 슈팅으로 득점해 경쟁 후보가 됐다.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김예건은 4973표, 59.2%를 얻어 3433표와 40.8%를 기록한 완델손을 앞섰다.
전북 18세 이하 팀인 전주영생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예건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전북N팀의 훈련과 일정에 참여하며 프로 무대를 준비했고,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K리그에 처음 출전했다. 이어 울산을 상대로 기록한 첫 득점이 월간 최고의 골로 선정되면서 데뷔 직후 두드러진 성과를 남겼다.
전북은 울산전 득점 이후 김예건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 등록까지 마쳤다. 구단 역사상 고등학교 재학생이 준프로 신분에서 곧바로 정식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김예건에게는 이번 수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되며, 친필 서명이 들어간 레플리카 트로피도 제작돼 기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상은 동원F&B가 후원하며 매달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