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첫 AVC 공로상 영예…은퇴 뒤에도 배구 동행
핵심 요약
김연경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회 AVC 갈라 어워즈에서 초대 공로상을 받았다. 선수 시절의 업적과 리더십, 세계 배구계에 미친 영향력이 수상 배경으로 평가됐다. 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다양한 배구 활동을 이어가며 후배 세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38)이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처음 마련한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연경은 9일 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회 AVC 갈라 어워즈 무대에 올라 공로상 트로피를 받았다. 2025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에도 배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온 가운데 선수로서 남긴 성과와 국제 배구계에 끼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AVC는 김연경이 오랜 선수 생활 동안 코트 안팎에서 쌓은 발자취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배구계에 미친 영향,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아시아 배구의 정신을 구현한 인물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도 수상 배경에 포함됐다. 김연경은 뜻깊고 특별한 상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선수 생활 내내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여러 역할을 맡아 배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KYK파운데이션 이사장과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는 한편 AVC 앰배서더를 맡고 있으며,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 LOVB 샌프란시스코의 공동 구단주로도 참여하고 있다. 선수 경력을 마친 이후 활동 무대를 재단과 구단, 국제 배구 분야로 넓힌 셈이다.
김연경은 앞으로 배구 발전과 다음 세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갈라 어워즈에서는 김연경의 공로상과 함께 남녀 최우수선수도 선정됐다. 남자부 최우수선수는 이시카와 유키, 여자부 최우수선수는 이시카와 마유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