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김주형·임성재, 멤피스서 플레이오프 출격
핵심 요약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가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페덱스컵 7위 김시우는 꾸준한 성적을 앞세우고, 김주형은 최근 우승과 상위권 입상으로 상승세를 탔다. 53위 임성재는 BMW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순위를 최소 세 계단 끌어올려야 한다.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가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파70 코스에서 총상금 2000만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는 윈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참가한다. 60위 대니얼 버거가 개막 직전 기권했지만 대체 선수는 투입되지 않는다.
한국 선수 중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김시우는 7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지난주 휴식을 취한 그는 올 시즌 21개 대회에서 20차례 컷을 통과했고,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 진입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1001일 만에 통산 4승째를 거둔 데 이어 윈덤 챔피언십 공동 5위로 페덱스컵 순위를 26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주형의 플레이오프 출전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최근 두 달 동안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과 US오픈 단독 3위를 비롯해 공동 5위, 공동 15위, 공동 20위를 기록하며 흐름을 끌어올렸다. 대회 파워랭킹에서도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보다 두 계단 높은 8위에 자리했다. 10위로 평가된 매킬로이는 지난해 라이더컵을 앞두고 출전 일정을 조절하며 이 대회를 건너뛰었으나 올해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53위 임성재에게는 첫 대회 성적이 특히 중요하다. 상위 50명만 나서는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려면 최소 세 계단을 올라야 한다. 시즌 초 손목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던 그는 부상이 완쾌됐으며 1차전에서 성적을 내 2차전을 거쳐 최종전까지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 PGA 투어 대회에 11차례 출전해 페덱스컵 12위인 매킬로이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경쟁에 가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