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두 계열사서 상반기 보수 48억6000만원
핵심 요약
김승연 회장이 한화시스템과 한화비전에서 상반기 보수로 총 48억6000만원을 받았다. 한화시스템 지급액은 지난해와 같고 한화비전 지급액은 100만원 줄었다. 김 회장은 최근 사재 약 30억원으로 국내 임직원 6만9000여명에게 보양식을 선물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6년 상반기 한화시스템과 한화비전에서 모두 48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계열사별 지급액은 한화시스템 25억2000만원, 한화비전 23억4000만원이다. 두 회사에서 받은 전체 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사실상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김 회장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25억200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이 회사에서 받은 금액도 25억2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화비전의 지급액은 지난해 상반기 23억4100만원에서 올해 23억4000만원으로 100만원 감소했다. 한화비전에서는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사장에게 상반기 보수로 5억2100만원을 지급했다.
김 회장이 두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데에는 책임 경영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시스템 보수는 정확히 동결됐고, 한화비전 보수도 100만원 줄어 전체 규모에 큰 변화가 없었다. 올해 상반기 보수 내역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 회사 모두 지급 수준을 올리지 않은 흐름이 확인된다.
김 회장은 최근 약 30억원의 사재를 들여 국내 임직원 6만9000여명 전원에게 보양식을 선물하기도 했다. 함께 전달한 메시지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난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는 격려가 담겼다. 상반기 보수 유지와 임직원 대상 선물은 책임 경영과 구성원 격려에 초점을 맞춘 최근 행보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