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쯔양 관련 혐의로 13일 첫 재판
핵심 요약
김세의 씨의 쯔양 관련 명예훼손·스토킹·협박 혐의 첫 공판이 13일 열린다. 변호인 교체와 잇단 기일변경 신청으로 재판 시작이 약 4개월 늦어졌다. 김 씨는 별도 허위사실 유포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이며 해당 재판은 14일 진행된다.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사생활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의 1심 재판이 13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정아영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등 혐의를 심리한다. 김 씨는 별도 사건으로 구속돼 수감 중인 상태에서 법정에 출석한다.
김 씨는 후원 계좌 모금 등으로 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쯔양의 사생활을 소재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이 폭로한 내용에 관해 쯔양에게 해명 방송을 하도록 강요하고 악의적인 비방을 이어간 혐의도 적용됐다. 쯔양 측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지난 3월 31일 김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첫 공판은 애초 지난 4월 20일로 잡혔지만 김 씨가 변호인을 바꾸고 잇따라 기일변경 신청서를 내면서 약 4개월 미뤄졌다. 김 씨는 지난 6월 24일 공판기일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다음 날 불출석 사유서도 냈다. 재판부는 더 이상 기일 변경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영장 발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앞서 제시했다.
김 씨는 지난 11일 가세연 채널에 공개된 옥중서신에서 지지자들에게 법원을 찾아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감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수의를 입은 채 당당히 법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씨는 고 김새론 씨와 배우 김수현 씨의 관계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별도 구속기소된 상태다.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려 가짜 SNS 대화 화면과 음성 파일을 AI 등으로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으며, 이 사건 재판은 1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