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바이로이트서 볼프강 바그너상 수상
핵심 요약
베이스 김석준이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열린 바그너 슈티멘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 결선에서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와 ‘신들의 황혼’의 아리아를 불러 볼프강 바그너상을 받았다. 김석준은 뉘른베르크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하며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스 김석준이 지난 11일 현지시간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열린 바그너 슈티멘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석준은 결선 무대를 거쳐 2위 입상자에게 수여되는 ‘볼프강 바그너상’을 받으며 차세대 바그너 전문 성악가들이 겨룬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김석준은 결선에서 바그너 오페라 두 작품의 아리아를 선보였다. ‘탄호이저’에 나오는 ‘친애하는 음유시인들이여’와 ‘신들의 황혼’에 수록된 ‘여기 홀로 앉아 궁정의 망을 보며’를 불러 베이스 성악가로서 기량을 펼쳤고, 최종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5년 창설된 바그너 슈티멘 콩쿠르는 3∼4년마다 열리며 세계 각국의 차세대 바그너 전문 성악가를 발굴해 왔다. 그동안 독일 뉘른베르크와 카를스루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개관 150주년을 기념해 바이로이트에서 진행됐다.
김석준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뉘른베르크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과 중앙음악콩쿠르 1위, 조지아 트빌리시 국제 크라운 오페라 콩쿠르 2위 등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했다. 현재는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