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하 투타 맹활약…한국 리틀야구 세계 정상
핵심 요약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미국 웨스트를 11대4로 꺾고 3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서하는 마운드와 중견수를 오가고 2점 홈런까지 터뜨리며 결승 승리를 이끌었다. 12명의 선수와 이일남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우승을 합작했고 김서하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일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버모어 맥스바에파크필드에서 열린 2026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부문 월드시리즈 챔피언십 결승에서 미국 웨스트를 11대4로 꺾었다. 12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한국은 1회초 먼저 실점했지만 곧바로 흐름을 바꿨다. 1회말 이지훈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수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2회말 신지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김서하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올리며 7-1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4회까지 모두 10점을 쌓았고 최종 7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푸에르토리코와의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서하는 결승에서 투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중심 역할을 맡았다. 1회초 선취점을 허용한 뒤 3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김정암이 4회부터 1⅓이닝을 책임진 뒤 다시 등판해 7회말까지 경기를 끝냈다. 타석에서는 앞선 두 차례 볼넷 출루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4회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서하는 결승에서 보여준 투타 활약을 바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표팀은 이일남 감독과 김진수·이웅한 코치의 지휘 아래 김서하, 조영인, 문성현, 김현진, 김민수, 이지한, 최서준, 신지훈, 김강민, 김정암, 김강율, 김승후가 힘을 모았다. 이번 대회가 열린 인터미디어트 부문은 투수판과 홈플레이트 사이 50피트, 베이스 사이 70피트 규격의 경기장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