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춘추관장 사직서 제출…홍보라인 개편 촉각
핵심 요약
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관장은 2017년부터 이 대통령의 공보 업무를 맡아 온 핵심 참모다. 청와대의 수석급·비서관 인선에 이어 추가 개편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언론 업무를 가까이에서 보좌해 온 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부터 공보 업무를 맡아 온 핵심 참모가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 집권 2년 차를 맞은 청와대 언론홍보라인의 인적 개편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김 관장은 최근 이 대통령에게 직접 사직서를 낸 상태다. 사퇴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져 사표가 조만간 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초대 춘추관장 교체와 함께 후임 인선, 언론홍보 업무의 재정비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게 된다.
언론인 출신인 김 관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경기지사 시기까지 지근거리에서 공보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최측근 참모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고, 초대 춘추관장에 임명돼 1년여 동안 언론 업무를 총괄했다.
청와대는 지난 6월 수석급 참모 5명을 교체한 데 이어 일부 비서관을 대상으로 후속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른바 성남·경기 라인의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김 관장까지 이탈하면 참모진 교체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표 수리 여부와 후임 인선은 추가 개편의 방향과 폭을 가늠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