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춘추관장 사의…대통령 수리 여부 주목
핵심 요약
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이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으며 최종 결정은 이 대통령이 내린다. 수석급 참모 교체와 비서관급 인선에 이어 추가 참모진 개편 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 언론 업무를 총괄해 온 김상호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비서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냈다. 김 관장은 미국·남미 순방을 마친 직후인 지난 4일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으며,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인 이 대통령이 내리게 된다.
김 관장은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초대 춘추관장으로 발탁돼 1년여 동안 청와대의 대언론 소통과 보도 지원 업무를 이끌었다. 대통령의 핵심 참모가 언론 대응을 총괄하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직서 수리 여부와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김 관장은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 시절부터 공보 업무를 맡아 온 ‘성남·경기 라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며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에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언론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오랜 기간 이 대통령의 언론 업무를 보좌해 온 김 관장의 거취는 진행 중인 청와대 참모진 재정비와도 맞물려 있다. 청와대는 지난 6월 수석급 참모 5명을 교체한 뒤 일부 비서관급 후속 인선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개편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