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13개 의혹 수사 11개월째…이달 종결 추진
핵심 요약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13개 의혹 수사가 11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남은 세부 사항을 확인해 8월 안에 수사를 마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의혹도 추가 수사와 국제 공조가 이어지고 있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13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8월 안에 조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는 현재 11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경찰청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에 필요한 사항이 계속 확인돼 세부 내용을 살피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 대상에는 공천 헌금과 차남의 숭실대 편입 개입, 쿠팡을 상대로 한 전직 보좌관 인사 불이익 청탁, 장남의 국가정보원 채용 특혜, 보라매병원 치료 특혜 등 모두 13개 의혹이 포함됐다. 수사가 1년 가까이 계속되자 김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에 이어 의혹을 폭로한 전직 보좌관도 신속한 처분을 요구하며 수사심의를 신청했다. 경찰은 신청 내용을 검토해 수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경찰은 약 26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도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다. 사건에 적용할 법리적 판단을 놓고 의견 차이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보강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는 수사가 진행되는 사안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피의자가 해외에 체류하면서 국제 공조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형사사법공조와 인터폴 공조 등 여러 경로를 가동하는 한편, 기존 기술적 분석 내용도 다시 확인하고 있다. 김 의원 관련 사건은 남은 세부 사항의 확인 결과에 따라 8월 중 처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