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 측, 장기 수사 종결 촉구 의견서 제출
핵심 요약
김병기 의원 측이 장기 수사 종결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인 측도 신속한 처분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다. 경찰은 차남 취업 청탁 의혹 등 13가지 사건을 수사 중이며, 막바지 조사를 마친 후 일괄 처분할 예정이다.

13가지 비위 의혹으로 10개월째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 측이 경찰에 신속한 사건 종결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호인단은 이달 초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장기간 수사로 인한 억측성 보도로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을 고소한 전직 의원실 보좌진도 지난 5월께 경찰에 신속한 결론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보좌진은 의견서에서 수개월째 결론이 나지 않아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김 의원 등에 대해 지체 없이 죄책을 확정하고 엄정 처분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차남 취업 청탁, 공천 헌금,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쿠팡 전직 보좌관 인사 청탁 등 총 13가지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차남 취업 청탁 의혹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사실관계 확인을 대부분 마치고 법리 검토와 처분 방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빗썸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며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빗썸 데이터마케팅팀 실장 김모씨를, 9일에는 대관팀 소속 임원 A씨를 각각 뇌물공여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취업 청탁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의원 관련 사건을 일괄 처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