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 경찰에 비위 의혹 수사 불송치 촉구
핵심 요약
김병기 의원이 경찰에 비위 의혹 수사의 불송치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13가지 의혹을 10개월째 수사 중이며, 빗썸 압수수색 등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정보 서울청장은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최근 서울경찰청에 자신의 비위 의혹 수사를 신속히 불송치로 종결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의원 변호인단은 이달 초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수사 장기화로 인한 명예 훼손을 이유로 조속한 불송치 결정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김 의원을 고소했던 의원실 전직 보좌진이 반대로 송치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동작경찰서에 접수된 김 의원 관련 수사를 서울청으로 이첩·통합해 10개월째 13가지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달 8일에는 차남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압수수색했으며, 핵심 관계자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의원 대면 조사는 지난 4월 10일 7차 소환 이후 중단됐다.
김 의원이 받는 의혹은 2020년 총선 전 공천헌금 명목 금품 수수(뇌물수수),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내사 무마(청탁금지법 위반), 전직 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무단 탈취(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빗썸 차남 채용 청탁(업무방해), 장남 국가정보원 업무 의원실 직원 부탁(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자료 분석과 추가 확인 사항 검토 중이라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