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퓨처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핵심 요약
김범수가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4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으며 퓨처스리그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2군으로 내려간 뒤 회복세를 보이며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KIA 타이거즈 좌완 김범수(31)가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범수는 12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탈삼진 4개를 곁들였고 투구 수는 30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기록했다.
김범수는 KIA가 0-3으로 뒤진 7회말 김건국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지강혁과 심건본을 연속 삼진으로 막은 뒤 류승민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8회에는 김준상과 김태완을 잇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문수를 포수 뜬공으로 잡아 6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KIA는 김범수의 호투에도 두산에 0-3으로 졌다.
김범수는 직구 13개와 슬라이더 10개, 커브 7개를 던지며 세 가지 구종을 점검했다. 지난 3일 롯데를 상대로 치른 첫 퓨처스리그 등판에서도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성적을 합치면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이다. 지난달 29일 올 시즌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간 뒤 연속 호투로 회복세를 보였다.
한화에서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김범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3년 총액 20억원에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올해 1군에서는 49경기 35이닝에 등판해 1승 3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6을 남겼다. 통산 기록은 530경기 573⅔이닝, 28승 50패, 83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21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면서 순위 경쟁 중인 KIA의 1군 불펜에 다시 합류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