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4연속 QS로 SSG 신인 역사 새로 썼다
핵심 요약
김민준이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고졸 신인 역대 13번째로 데뷔 시즌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SSG 신인 선발승 2위에 오른 김민준은 2선발로 받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SSG 랜더스 신인 투수 김민준이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SSG가 9-1로 승리하면서 김민준은 구단 역대 데뷔 시즌 선발승 2위에 올랐고,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도 완성했다.
김민준은 1회부터 3회 2사까지 8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4회 한동희와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윤동희를 삼진으로 잡았다. 6회 나승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에도 빅터 레이예스와 한동희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92구 가운데 직구 51개를 던졌고 포크 20개, 슬라이더 13개, 커브 8개를 섞었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김민준은 데뷔 시즌부터 2선발을 맡았다. 고졸 신인이 첫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KBO리그 통산 13번째다. 2006년 류현진과 2020년 소형준 이후 나온 기록으로, SSG 구단에서는 2002년 제춘모에 이어 두 번째다. 김광현도 신인 시절 이루지 못했던 기록을 입단 첫해에 세웠다.
김민준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효과적으로 잡아 빠른 승부와 여러 차례의 삼자범퇴를 이끌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동갑내기 신인 김한결과의 선발 맞대결도 의식하며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던졌다고 밝혔다. 적은 투구 수를 바탕으로 7이닝 1실점 이하까지 노렸지만 4회 위기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점에는 아쉬움을 보였고, 2선발로 낙점한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계속 쌓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