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잔류 의지…주전 경쟁 정면 돌파
핵심 요약
김민재가 이적설에 선을 긋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뮌헨 소속으로 2025-2026시즌까지 공식전 116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은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이적 가능성에 선을 긋고 소속팀에서 경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민재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기자회견에서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본다며,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현재 중앙 수비진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 이은 세 번째 선택지로 평가받는 상황도 받아들이며 훈련장에서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지난 시즌에도 적지 않은 경기에 출전했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성적은 공식전 37경기 1골 1도움이다. 우파메카노, 타와 매 시즌 경쟁하는 동시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비와 축구에 관해서도 두 선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집중력과 태도, 속도와 기량을 높게 평가하면서 팀원들을 즐겁게 하는 유머 감각도 장점으로 꼽았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에서 이적료 5천만유로, 현재 환산액 약 848억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5-2026시즌까지 공식전 116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진 내 경쟁 구도가 굳어지면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구단이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도 제주에서 잔류 의사를 직접 밝히며 새 시즌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뮌헨은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단이 2일 입국한 뒤 제주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제주SK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소속팀과 함께 한국에서 경기하는 데 의미를 두면서도 평소와 같은 프리시즌이라는 자세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콩파니 감독도 자신이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비슷한 경쟁을 경험했다며, 모든 포지션의 선수는 경쟁을 통해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