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득점·이한범 MOM, 센터백 경쟁력 입증
핵심 요약
김민재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헤더 선제골을 넣으며 바이에른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한범은 클럽 브뤼헤 데뷔전에서 3-0 승리를 뒷받침하고 공식 MOM에 선정됐다. 두 한국인 센터백은 각자의 소속팀에서 새 시즌 경쟁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민재와 이한범이 새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나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7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 헤더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한범은 8일 코르트레이크와의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에서 클럽 브뤼헤 데뷔전을 치른 뒤 공식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민재는 전반 37분 톰 비쇼프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마무리했다. 63분 동안 태클·차단·걷어내기를 각각 2회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5%를 남겼다. 바이에른은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을 묶어 2-1로 이겼으며, 김민재는 양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받았다. 앞서 4일 제주SK전에서는 약 30분을 뛰며 주장 완장도 찼다.
최근 미트윌란에서 브뤼헤로 옮긴 이한범은 팀 훈련을 두 차례만 소화하고도 곧바로 선발 출전해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풀타임 동안 리커버리 7회, 차단 2회, 태클 3회, 클리어링 8회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10차례 중 8차례를 따냈다. 패스 성공률은 95%였고, 양 팀 최다인 146차례의 볼 터치와 최고 평점 8.6을 기록했다.
이한범은 경기 초반 빈 골문을 향한 상대 슈팅을 몸을 날린 태클로 막았고, 후반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추가골의 출발점이 됐다. 팬들이 이름을 불러준 데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강한 상대와의 경기에 대비해 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적설이 이어졌던 김민재는 바이에른 내 경쟁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으며, 이한범은 새 팀에서 첫 경기부터 입지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