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준비한 제주 마지막 밤의 ‘치맥’
핵심 요약
김민재가 한국 투어 마지막 밤에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을 위해 프라이드치킨을 준비했다. 선수단은 제주 SK에 2-1로 승리한 뒤 밤 10시가 넘어 호텔에서 치킨을 함께 나눴다.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보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심야 배달이 가능한 치킨의 현실성이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한국 투어 마지막 밤을 맞아 팀 동료들에게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선물했다. 선수단은 제주 SK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숙소에 도착했고, 김민재가 대량으로 주문한 치킨을 함께 나누며 프리시즌 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치킨은 경기를 마친 선수단이 호텔로 돌아온 밤 10시 이후에 전달됐다. 김민재는 늦은 시각에도 주문과 배달이 가능한 메뉴를 골라 동료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야식 문화를 소개했다. 한국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조합을 별도의 표현인 ‘치맥’으로 부른다는 점도 독일 현지에서 관심을 끌었다.
제주는 고등어와 갈치 등 해산물뿐 아니라 흑돼지로도 잘 알려진 지역이다. 한국식 바비큐 역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선수단이 제주 향토 음식을 폭넓게 맛보지 못한 점에는 아쉬움이 제기됐다. 다만 친선경기와 이동을 마친 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심야였다는 사정을 고려하면 치킨은 선택 가능한 메뉴 가운데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김민재의 깜짝 준비는 음식 제공을 넘어 한국 투어의 끝을 동료들과 기념하는 자리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제주에서 치른 경기를 승리로 마친 데 이어 한국식 치킨을 함께 먹으며 일정을 정리했다. 지역 대표 음식 대신 늦은 밤 배달 치킨을 택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선수단 상황과 한국의 야식 문화를 함께 반영한 선택으로 평가됐다.